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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닿는 곳에서

2010년 7월 19일:::유달산 등반 5번째

by [SamsoN] 2010. 7. 20.

기록으로 남기는 건 4번째이지만 정상에 오른 건 오늘로 다섯번째네요.

올 한해 50번은 오를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

▲ 황금가루가 깔려 있는 천연 카펫을 밟으며 출발합니다.


▲ 나에게 주는 잠시동안의 휴식

몸이 피곤해선지 출발이 많이 더뎠네요.

▲ 출발부터 까마득한 계단이 마음을 어지럽게 합니다. ㅎ

하지만 자연의 푸른 향기가 걸음을 내딛게 하지요.


▲ 디딤돌

수많은 계단을 올라야하지만 계단 한칸이 아쉬워 힘들 때가 있습니다.

이런 디딤돌 하나가 걸음을 한결 쉽게 만들어주죠.

이런 디딤돌같은 사람이 된다면 행복하겠죠?


▲ 장마는 다 끝난 듯 한 날씨었습니다.

파란하늘을 보기엔 좀 늦은 시간이었지만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파란하늘이 잠시 눈을 기쁘게 합니다.


▲ 눈부심

일부러 노출을 많이 끌어 올렸습니다.

쏟아지는 햇살마냥 느낌에 취한 날이었습니다.


▲ 정상 즈음에 다다랐습니다.

가시거리가 꽤나 괜찮아서 눈도 마음도 탁트였습니다.

수상 경주가 있는 듯 하군요. ㅎ


▲ 정상을 향한 마지막 난코스입니다.


▲ 드디어 정상에 올라섰습니다.

다섯번째 정상등극(?)이네요. ㅎ

목포대교가 건설중인데 상판 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네요.


▲ 거의 움직임이 없는 것처럼 느껴질만큼 상판 들어올리는 속도가 느렸습니다.

하긴 뚝딱 뚝딱 대충 올릴 수는 없는 거니까요...ㅋ


▲ 정상 인증샷!!


▲ 오늘은 이쪽 바다편이 마음에 들어 많이 담았습니다.


▲ 나름 'S'자 도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Gonzo님과 시간되면 야경 함 도전해봐야겠습니다.


▲ 저는 하늘과 뭉게구름을 너~~~~~무 좋아합니다.

뭉게구름을 보고 있으면 행복해 집니다.

천공의 성 라퓨타 팬이기도 하지요. ㅎㅎ


▲ 제대로 여름 하늘을 만끽했습니다.


▲ 고하도 끝자락입니다.

바다에 거뭇거뭇한게 뭘까 했는데 구름 그림자였네요. ㅎㅎ


▲ 원래는 구름 사이로 저 곳에만 빛내림이 있었는데 실력이 초보라 제대로 담질 못했습니다.


▲ 이곳도 빛이 쭉 훑고 지나고 있었는데...^^;;;


▲ 간만에 셀프샷을 남겼습니다. ㅋ


▲ 가방 위에 올려 놓고 찍느라 수평은 안드로메다로~~~~



▲ 이등바위와 압해도 방면을 담았습니다.


▲ 이럴 땐 좀 더 망원으로 당겼으면 싶기도 했습니다.

파란하늘과 하얀 뭉게구름...

아~~~ 좋다


▲ 하산을 시작합니다.

내려오는 길에 포효바위를 지나갑니다.

마치 지나가는 사람 위에서 입을 크게 벌리고 소리 지르는 것 같죠?


▲ 요녀석이 멀리 가지 않고 주변에서 계속 맴돌더군요.

과자가 있었으면 꼬셔볼 수 있었을텐데...ㅋ


▲ 숲 속을 지나다보니 이런 느낌들을 굉장히 담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현실은 듣보잡 초보 수준이라...영~~



▲ 내려오는 길은 다른 코스를 선택했는데 나무계단이 쭉 이어진 길이었네요.


▲ 모기가 좀 성가시게 하지만 이런 초록을 느끼자면 어쩔 수없이견뎌야하는 것이지요.


▲ 햇살 파편

햇살이 곧장 떨어져 부서지고 흩어지다


▲ 숲 그늘 어딘가에 다시 만날 기약을 숨겨두고 내려왔습니다.


▲ 시원한 바람이 계속 불어올 것만 같네요.

Canon EOS 1D + Tamron2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