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마한 화분들이 모여있는 화단이 있습니다.
삭막한 아파트에서 꽃을 볼 수 있는 게 정말 좋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 어김없이 연둣빛의 새잎을 틔우고 꽃을 피웁니다.
심심해서(?)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 철쭉입니다. 제가 원래 꽃 관리를 잘 못하는 편인데
왠지 이번엔 잘 해주고 싶더라구요.
▲ 원래 꽃이 피면 물을 줄 때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꽃에 물이 닿으면 썩는 것처럼 오래 피지도 못하고 죽어 떨어진답니다.
그래서 물뿌리개에 담아 조심스레 화분 가까이 물을 주고 있습니다.
▲ 금방이라도 하얀 꽃을 예쁘게 피울 듯합니다.
▲ 요즘 관리중인 철쭉양...
▲ 요런 연둣빛 새 잎의 느낌 정말 좋습니다.
봄을 한움큼 느끼게 해 주거든요.
▲ 꽃에 대해 문외한이라 이 꽃 이름을 잘 모르는데 철쭉의 일종 같습니다.
근데 빨강색이 너무 진해서 사진에 담아보면 말그대로 '떡진' 색이 나오네요.
▲ 이 나무의 정체도 잘 모릅니다. ^^;;;
하지만 잎도 푸르고 꽃도 예쁘다는 건 알지요.
▲ 군자란!!
저희 집에 여러 개의 군자란이 있는데 잘 자라기도 할 뿐더러
해마다 돌아가면서 예쁜 꽃을 피워주네요.
금방 꽃 피겠죠?
▲ 울긋! 불긋! 희끗! 풀긋?!
▲ 못 본 사이에 이렇게나 쑤~욱 자랐네요.
▲ 동백꽃들도 이미 다 피우고 떨어졌는데 아직 남은 녀석이 하나 있습니다.
다음에 피면 지난 겨울 고생했다고 사진 하나 담아주어야겠습니다.
▲ 분홍의 느낌!! 화사하고 좋네요.
▲ 선인장의 일종입니다. ^^;;
마크로 렌즈가 아니어서 아쉽지만 봄을 표현하기엔 부족함이 없네요.
▲ 계속 얘기한 철쭉이에요.
이렇게 보니 많이 지저분한 듯 하네요.
아직 분재를 다루는 법을 몰라서 다듬기도 무섭습니다. --;;
하지만 예쁜 꽃과 푸른 잎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지수는 상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