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밤에 찌너니가 잠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훌쩍거립니다.
깜짝 놀라 왜 그러냐고 물으니 유치원에 가기 싫답니다. --;;;
가기 싫은 이유가 뭐냐고 하니 멸치가 먹기 너무 힘들다네요.
아이들이 다니는 유치원에 날마다 자기 나이만큼 마른 멸치를 먹거든요. ㅋ
토요일, 주일을 지내고 나니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 하더군요.
그래서 더 자고 차로 데려다 주기로 했는데 글세 요녀석들이 가기 싫다는 눈빛을 자꾸 보내네요.
그래서 그래 오늘 하루 쉬어라 하고서는 집에만 있으면 안돼겠다 싶어서 소풍을 가자고 했습니다.
무척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요즘 자주 오르는 동네 뒷산인 양을산에 올랐습니다.
▲ 양을산 등반(?) 전에 한 컷 담았습니다.
좋아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시나....요? ㅎㅎㅎ
▲ 삼각대를 펴고 아빠와 함께~~ 브이~~~
▲ 찌너니는 사진 찍기 전 늘 재미난 표정을 짓네요.
쭤니는 손이 시려웠다는군요.
▲ 강한 햇빛으로 인해 노출 실패한 사진은 흑백으로 변환하여 실수를 만회...ㅋ
▲ 아직까진 걷고 사진찍는 걸 좋아합니다. ^^
▲ 아빠하고 또 한 컷~~
▲ 이곳은 산책로에 톱밥을 깔아놔서 고무타이어로 깔아논 산책로와는 달리 푹신한 게 자연느낌이 나서 좋습니다.
한참 산책로마다 이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 찌너니는 신발에 자꾸 뭐가 들어간다네요.
▲ 장난꾸러기 찌너니~
▲ 요로코롬 예쁘게 찍으면 좋은데...
이 사진도 선생님이랑 친구들 보여준다니까 지어준 표정이랍니다.
▲ 정자세~ 쭤니~
▲ 모두 같은 포즈로! 하나, 둘, 셋!
▲ 요즘 만화영화때문에 팽이가 대유행이더군요.
여기까지 꼭 가져가야 한대요.
▲ 점심 만찬!
별 건 없었는데 소풍와서 먹어선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식후 나른한 모습으로~
▲ 조금은 힘들어도 삼각대를 꼭 가져가게 되네요.
그래야 저도 같이 담을 수 있으니까요. ㅎㅎㅎ
▲ 더 맛나던 간식 시간!!
▲ 큰 표현은 없지만 아빨 무척이나 좋아하는 쭤니.
맞..겠....죠? ㅋ
▲ 재간둥이 찌너니.
...도 아빠 좋아하...지? ㅋㅋㅋ
▲ 목포 시내를 바라보다가~
▲ 근데 이렇게 서 있었답니다.
엄마가 봤으면 깜짝 놀랄일이죠...ㅎ
다음 부턴 더 조심시키겠습니다~~~
▲ 이젠 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뭔가 아쉬운 듯 서 있는 것 같지만 먼저들 가자고 그러더군요.
▲ 집으로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