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아이들을 열시 전에 재운다는 규칙을 정하고서
불끄고 누워 있다가 같이 잠들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아침 일찍 일어나 여유있는 시간을 가졌었는데요.
오늘은 애기번들로만 찍던 저에게 아버지께서 생일 선물로(아주 조금의 강요로 ^^;;)
사 주신 탐론 55-200이 도착했답니다.
그리하여 늦게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고 만지작 거리다가 배터리 충전으로 인해
시간을 내어 개봉기를 올립니다.
▲ 오후 5시에 택배가 도착했다는 쭤니맘의 문자를 받고서
한 시간동안 애써 태연한 척 하기가 너무 힘들었지만
잘 참아 내고 퇴근과 동시에
빠른 발걸음으로도착해서 본 상자입니다.
생각보다 컸으나...^^;;
▲ 뽁뽁이(?)를 얼마나 감싸서 보냈는지 두고 두고
터뜨릴 수 있겠네요...^^
▲ 렌즈와 함께 실려 온 카달로그 입니다.
더 많은 렌즈를 구입하란 강요 아닌 강요인 듯 합니다.
아예 펼쳐 보지도 않았네요..^^
▲ 이 때 부터 극도의 흥분과 설렘으로 촛점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인얀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촛점 잡기가 힘들었습니다.
실제 렌즈가 담긴 상자는 아담했습니다.
▲ 상자에 담긴 내용물입니다.
렌즈와 후드, 설명서(한글 미포함 ^^;;),
아~~주 간단한 시리얼이 적힌 인증서(?),
품질보증서,
그리고...실리카겔(--;;)
▲ 이제 그 동안 담겨 있던 보금자리를 떠나
마운트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함께 찍어 줬습니다.
애기번들밖에 사용 안해봐서인지
(물론 Gonzo님 18-200vr를 만져 봤지만..^^;;)
생각보다는 묵직하니 느낌 좋았습니다.
▲ 나름 숨을 최대한 참고 찍었는데 컴퓨터로 옮겨서 보니
심하게 떨었네요...^^;;
이렇게 탐론 55-200이라는 새 식구를 맞이했습니다.
이젠 잘 사용하는 일만 남았네요.
협찬 해 주신 아버지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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