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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닿는 곳에서

[백수로드]보배의 섬, 외할머니의 섬 진도에 가다_#5

by [SamsoN] 2013. 10. 10.

달콤한 짧은 휴식을 취하고서 다시 진도까지 달려 봅니다.


일단 진도까지 쭉 가는 걸 목표로 하고 아주 잠시 달리다가 문득 뭔가 스쳐지나 갑니다...


뭐지?


속도를 줄이고 고개를 돌려 보니...


'말' 입니다.


그러게 말입니다...ㅋ


진짜야? 가짜야?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일단 카메라를 들고 내려봅니다.


차는 갓길에 안전하게 비상등 켜고 주차시켰습니다...^^









▲ 일단 쳐다봅니다

진짠지, 가짠지...ㅎㅎ








▲ 제가 움직이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걸 보니 진짜...


맞네요...ㅎ










▲ 신기합니다










▲ 조금씩 가까이 다가가 봅니다










▲ 긴장도 되지만 한 걸음씩 가까이 갑니다










▲ 멋지네요










▲ 여행지에서 묶인 채 끌려다니던 말은 봤지만

이렇게 도도하게 서 있는 녀석을 보니 꽤나 멋지더군요...ㅎ










▲ 근데, 왜 주변에 마굿간도 없고 사람 사는 집도 없는데 여기에 서 있는 걸까요?










▲ 아침 햇살이 이 녀석을 위해 있는 듯 하네요










▲ 상처는 아니고 풀씨 같더라구요...










▲ 시간이 좀 지나자 제가 있어도 시큰둥합니다










▲ 이제 자기 할 일을 하네요...^^;;










▲ 오~ 뒷태!!




















▲ 한 번씩 카메라를 쳐다봐 줍니다










▲ 할 수만 있다면 빗질을 해주고 싶더라구요...ㅎ







































▲ 저녁 노을을 배경으로 해도 멋지지 않았을까요?









▲ 홀로 외로이...










































▲ 달리고 싶다




















▲ 마지막으로 한 번 불러 봅니다










▲ 안녕~~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만나 '말'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