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점심을 먹고 산책 겸 주변을 거닐며 담았습니다.
▲ 자유
팔짱을 낀 철망 사이로 빠져 나왔다
이게 자유일까?
아니면 외로움의 시작일까?
▲ 우아함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너의 자태...
순백의 우아함 속에 담긴
너만의 선홍빛 아픔
▲ 여럿이
그래!
여럿이면 외롭지 않지
▲ 보릿빛 향기
그대 모습은 보랏빛 처럼 살며시 다가왔지
그렇게 이름 모를 너를 만나다
▲ 부활 & 십자가
그 순간 예수님의 부활과 십자가를 보았다
▲ 물들어 보렴
파란 하늘색을 분홍 목련에 칠해 볼까
분홍 목련색을 파란 하늘에 칠해 볼까
▲ 빛
수많은 나뭇잎 사이로 하얀 빛이 새어 나왔어
그 곳으로 이끌려 너를 만났고
수줍은 듯한 노란 미소를 담았다
▲ 은하수
검은 밤하늘의 은하수처럼
흐드러지게 피어 있던 새하얀
별천지
▲ 마지막이란
슬픈거지
하지만영원히 남아 있다면
그 역시도 슬플지 몰라
그래서 버리는 거야
다음을 기약하며...
▲ 크리스마스 트리
반짝 반짝 빛나는 동백나무로 만든
성탄 트리
이렇게 아련한 너의 아름다움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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