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를 검색하던 중 목포문화원과 박화성 문학기념관을 발견하고
지인 결혼식 후 가족과 함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찾아가 봤습니다.
간단하게 네이버에서 발췌한 목포문화원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들자면,
1981년 9월 25일 사적 제289호로 지정되었다.
1897년 목포가 개항되고,
1898년 일본영사관이 목포에 설치됨에 따라 영사관으로 지은 것이다.
이후 1914년부터 목포부 청사, 1947년부터 목포시청,
1974년부터는 목포시립도서관으로 사용되었다.
목포시립도서관은 1989년 목포시 용당동 안장산 기슭에
새로운 건물을 신축하여 이전하였다.
1990년부터 목포문화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 입구의 표지판...
심각하네요.
저렇게 낙서해 놓은 무개념의 者도 그렇지만
언제부터 이렇게 되어 있었는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문화원도...
어쨌거나 씁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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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문화원으로 들어가는 돌 계단입니다.
일제시대 건물이란 느낌이 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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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과 함께 했다는 인증샷!
둘째 찌너니는 차 안에서 달콤한 꿈나라 여행 중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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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연 어떤 게 있을까 궁금함을 안은 채
정문에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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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세월을 담고 있을 법한
구석을 담아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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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약간은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공휴일이라 그랬는지 모르지만,
(사실 상황으로 봐서는 절대 안 그런듯!!)
1층은 관람이 전혀 불가능했습니다.
목포문화원이라던데 전혀 무엇을 볼 수 있는 곳이
아닌 듯 하더군요.
그래서 저희는 2층 박화성 문학기념관으로 올라갑니다.
(사실 화장실이나 건물 뒷쪽을 보니 완전 방치되고 있는 것 같더군요.)
(실망이었습니다. 안그래도 목포가 그다지 볼 만한 게 없는 곳인데..)
(이마저도 관리가 잘 안되고 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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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화성님이 제 아내의 고등학교 선배더군요.
기념관을 돌면서 예전 국어책에서 보았던
낯익은 이름들이 나와 반가웠습니다.
많은 볼거리는 없었지만 나름대로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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