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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엄마라는 이름으로

by [SamsoN] 2007. 8. 25.

점심 먹으러 집에 다니러 왔다가 급하게 만삭 사진에 도전해 봤습니다.

머릿 속으로만 생각하고 찍기 시작했는데

여러 모로 집이라는 특성상 생각만큼은 찍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빛이라는 게 중요하단 걸 새삼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내 손으로 이 순간을 담는 것만큼은 즐겁고 행복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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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는 이름으로

'너'를 품은 지 어언 9개월이 넘어섰다.


▲ 너를 만지고 있으면 왜 이렇게 행복할까?

너의 발길질에 깜짝 깜짝 놀라면서도 웃음은 그칠 줄 몰랐단다.



▲ 부은 얼굴이라 사진을 보며 싫은 내색을 비추는 아내였는데...

'지금 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은 없어!'



▲ 사랑의 하트 ♡

완전한 모습을 만들진 못했지만 차차 너를 만나고 키우며 완성시킬께



▲ 써니! 힘 내!

아니..힘 줘!...인가?



▲ 우리 아들은 어떤 아이일까?

엄마처럼 예쁘고 착한 마음씨만 가지면 되겠어!







▲ 우리 아들 많이 컸네!!

금방이라도 나올 것 같지만 예정된 시간이 있으니까

조금만 더 참기로 하자



▲ 우리 셋째는 아들이에요

아직도 아쉬워?



▲ 보~너스!

부은 얼굴만 있는 듯 하여 뽀샤시 효과 좀 먹였어 ^^

딴 사진들도 이렇게 할껄 그랬나?



▲ 네가 거꾸로 있으니까 이 쯤이면 네 발이겠다

아직은 좀 크지?



▲ 이건 네 옷이야

깨끗하게 빨아 예쁜 바구니에 잘 개켜 놓았어





▲ 꿈 속을 거닐 듯 네 향기인양 네 살결인양부비며 행복함에 젖어 든다

너무 짧은 시간에 담으려다 보니 산모도 아이도 고생시킨 건 아닌가 싶었네요

좋은 경험을 했고 잊지 못할 우리의 추억을 만들어서 행복합니다.

D50 + 50.8 + 18-55 + 인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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