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닿는 곳에서64 木浦詩社를 다녀와서... 어제 늦게 잠을 청한 탓에 피곤했지만 알람 소리에 지친 몸을 일으켜 나홀로 출사를 시작했다.오늘따라 바람도 강하고 기온도 뚝 떨어져 몹시 추웠다.목포의 곳곳을 탐사하려는 계획의 첫 출발점이 된 목포시사.인터넷을 통해 얻은 정보에 의하면...시사란 문사들이 서로 시문을 독려하고 자연과 시를 노래했던 풍류의 장소를 뜻한다.목포시사는 1890년 하정 여규형 등이 건립하여 '유산정'이라 부르며 문인들에게 시문을 가르치고 백일장 등을 주도하던 곳으로, 1920년에 무정 정만조가 재확장하여 유산사로 개명하고, 1932년에 중수하였으며, 1937년 목포시사를 발족하였다.1976년 9월 30일 전라남도기념물 제21호로 지정되었다.이곳에서 매년 봄가을 2회에 걸쳐 백일장을 개최하고 있는데, 전국 각처에서 200여 명의 .. 2006. 11. 11. 이전 1 ···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