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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닿는 곳에서64

무안 식영정에 가다 전라남도문화재자료 제237호로 지정된 식영정은승문원(承文院)우승지(右承旨)를 지낸 한호(閑好)가 말년에 여생을 보내려고 지은 정자랍니다. 이 정자는 그의 호인 한호처럼 한가로움을 좋아한다는 취지로그림자가 잠깐 쉬었다 가는 곳이라 하여식영정으로 불렀다고 전해지고 있네요. ^^ -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 ▲ 이른 시간이 아니었음에도 물안개가 영산강 위를 유유히 떠다니고 있습니다. 식영정에 올라 경건한 마음으로 한 장 담습니다. 긴 세월을 영산강을 바라보며 자랐을 나무 사이로 햇살이 부서져 내립니다. 아무도 찾지 않는 이른 아침... 고요함 속에서 평온함을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전통 마룻바닥은 보기만으로도 시원함을 느끼게 하는 매력이 있죠...^^ 영산강을 내려다 봅니다. 작은 밭을 가로질러 동산에 올라.. 2011. 9. 16.
무안 나상열가옥 종 목중요민속문화재 제167호명 칭무안나상열가옥 (務安羅相悅家屋)분 류유적건조물 /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수량/면적일곽지정(등록)일1984.01.14소 재 지전남무안군 삼향면 유교리 698시 대일제강점기소유자(소유단체)조남열관리자(관리단체)조남열약 90년전에 지은 집으로 안채와 일제 때 지은 창고가 있으며 문간채와 중문채가 있다. 사랑채나 헛간채가 없어 확실한 규모는 알 수 없으나, 원래 이 마을 부호의 집으로 많은 일꾼들을 거느리고 있었다고 한다. 안채는 경사를 이용하여 제일 높은 곳에 있으며, 맞은편에 창고가 있다. 안채와 창고 사이의 마당을 위·아래로 구분하였는데, 창고 앞의 마당이 훨씬 넓어서 가을철 수확기에 곡식을 거두어 들이기 쉽게 하였다. 안채와 창고 앞 마당 사이에는 계단을 중앙과 동쪽 끝에.. 2011. 9. 6.
푸르른 날 목포의 유달산은 어렸을 적 친구들과 자주 놀러갔던 곳이었습니다.글쎄요, 초등학교 몇학년때까지나 올랐을까요?여튼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고...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탈피되는 과정부터 기억하지 않는 곳이었습니다.그런데 어른이 된 후, 그것도 한참이나 지나서야 다시금 유달산의 맛과 멋을 알게 되었네요.그리 높지 않아 느린 걸음으로도 한시간 반이면 오르고 내릴 수 있는 곳이랍니다.일등바위에 올라 목포를 내려다보고 있자면 이 조그만 도시에서 무얼하며 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ㅎ이번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찾아보았습니다.사람의 발걸음으로 내놓은 수많은 갈래의 길 중에 하나를 섭렵한 기쁨이 느껴지는 산행이었습니다. 2011. 6. 16.
가을출사_Yacht 목포에 요트장이 있는 줄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게다가 지난 주에 제주까지 요트대회가 있어나 보더군요.F1과 맞물려 행사를 진행했던 것 같던데 외국 국적의 요트도 몇 대 볼 수 있었네요.▲ 요트 선착장에 도착할 즈음 출항을 하는 한 대를 보았습니다.외국 영화에서나 보던 장면이었는데 신기했습니다. ▲ 호주에서는 부의 척도를 요트로 본다던데...멋지더군요. ▲ 왠지 뙤약볕이 내리쬐는 한여름이어야 할 듯 한 느낌의 풍경이죠? ▲ 부산처럼 많은 종류의 배는 없었지만 나름 궁금, 신기했다네요...내가...ㅋ ▲ 멀리 빠른 속도로 한대가 들어옵니다. ▲ 이 배가 럭셔리한 이들이 바다에 몰고 가 즐긴다는 그 배?최근 본 '피라냐'에 등장했던 녀석과 비슷하게 생겼네요.ㅋ그나저나 '피라냐'는 정말...절레절레 ▲ 커다란 .. 2010. 10. 28.
관광코스로 유달산 오르기 간만에 유달산을 오르게 됐네요.이번에는 흔히들 관광 오면 유달산을 오르는 방법으로 가 보기로 했습니다.운동을 목적으로 오르는 코스는 여러갈래가 있는데 오늘은 순수하게(?) 관광코스로 도전해 봅니다.뭐, 훨씬 오르기는 쉽죠!! ㅋ▼ 가을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없이...▼ 계단을 오르면 만나는 이순신 장군 동상▼ 이순신 장군이 목포에 그리 오래 머물지는 않았군요. ^^;;▼ 가을의 느낌과 함께 담아봅니다 ▼ 멀리 보이는 것이 노적봉입니다. ▼ 목포 시내를 아우르고 있는 이순신 장군의 아우라 ▼ 저 멀리 유선각이 가을 하늘 속에 잠겨있습니다. ▼ 어린이 헌장탑인데 항상 보며 이상한 건 남자 아이가 여자 아이 팔을 꺽고 있는 듯 하다는 거...ㅋ▼ 호객행위 ▼ 이난영 노래비가 공원보다는 훨씬 오래 전부터 있었죠.. 2010. 10. 21.
삼학도 공원 목포에도 곳곳에 공원들이 생겨나고 있다.좋은 현상임에는 틀림없지만 활용도나 접근성에서는 많이 떨어진다.사람들이 많아서 북적거리지 않아 좋은 면도 있지만 이건 뭐 너무 없어서 썰렁하다.대부분 자전거나 산책, 운동코스로 만들어 놓은 것이라 가족이 도시락을 싸가서 즐기는 공원은 아니라는 거다. ㅎ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나으니까 가족들과 많이 찾아가 봐야겠다.▲ 강을 따라 걷는 느낌이 들지만사실 이 물은 바닷물이다. ▲ 그래도 사진 찍는 방향이나 뺄셈에 따라 제법 운치가 느껴진다. ▲ 교묘하게 가릴 건 가리고 파란하늘과 담았더니외쿡 필이 느껴진다. ㅋ ▲ 도심을 가로지르는 강이었으면싶다. ▲ 쩜팔로만 담아서 많이 잘려나가 아쉬웠다. ▲ 파란하늘과 선선한 날씨는 분명 가을인데구름은 한여름의 뭉게구름이다. ▲ 강변?.. 2010. 10. 7.
이난영 공원에 가다 카테고리에 Tour_Mokpo라는 게 있는데 사실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듯 하다.유달산 오름도 이 카테고리에 속해야하는 거 아냐? ㅋ어쨌거나 교회에 들렀다 들어오는 길에 삼학도 공원이 문득 가보고 싶어졌다.거의 도착했을 무렵 '이난영 공원'이란 이정표를 발견했다.'이런 곳도 있었나?'소리 소문 없이 들어서 있는 이난영 공원을 둘러 보기로 한다. ㅋ▲ 이난영 공원 입구이 곳에 도착하기까지 이,삼백미터 정도 거리를 올라와야한다.길은 잘 포장되어 있어 차로 한 번에 올라왔는데오는 길 사진을 찍지 못한 게 아쉽다. ▲ 나무 계단이 계단은 목포 도심을 가로지르던 철로를 철거했는데아마 그 목침을 이용해 만든 듯 했다. ▲ 사실 공원이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아담했다. ▲ 아직 단풍이 완전히 들진 않았지만 파란 하늘.. 2010. 10. 7.
2010년 7월 19일:::유달산 등반 5번째 기록으로 남기는 건 4번째이지만 정상에 오른 건 오늘로 다섯번째네요.올 한해 50번은 오를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 황금가루가 깔려 있는 천연 카펫을 밟으며 출발합니다. ▲ 나에게 주는 잠시동안의 휴식몸이 피곤해선지 출발이 많이 더뎠네요.▲ 출발부터 까마득한 계단이 마음을 어지럽게 합니다. ㅎ하지만 자연의 푸른 향기가 걸음을 내딛게 하지요. ▲ 디딤돌수많은 계단을 올라야하지만 계단 한칸이 아쉬워 힘들 때가 있습니다.이런 디딤돌 하나가 걸음을 한결 쉽게 만들어주죠.이런 디딤돌같은 사람이 된다면 행복하겠죠? ▲ 장마는 다 끝난 듯 한 날씨었습니다.파란하늘을 보기엔 좀 늦은 시간이었지만 나뭇잎 사이로보이는 파란하늘이 잠시 눈을 기쁘게 합니다. ▲ 눈부심일부러 노출을 많이 끌어 올렸습니다.쏟아지는 햇살마.. 2010. 7. 20.
2010년 7월 19일:::유달산 정상에서 본 고하도 방면 파노라마 오늘도 일등바위에 올랐습니다.날씨가 맑아 가시거리도 좋았네요.그래서 이번에도 파노라마를 한 번 만들어보려고 담았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Canon EOS 1D + Tamron28-75 2010. 7. 19.